존경하는 대한이식학회 회원님들께!

2013년에도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큰 행복과 발전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최고의 역사적 유적지인 경주에서 벚꽃축제와 함께 2013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사장님과 학술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달 2월 여수 Winter Symposium에 이어 이번 제 9차 춘계학술대회도 훌륭한 학술 토론의 장이 될수록 많은 후원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회원님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뇌사자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되어 2012년에는 3,000예 이상의 장기이식이 시행되어 인구비당 장기이식 시행 횟수는 미국을 추월하게 되고, 우리나라가 아세아를 넘어 이제는 장기이식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방치되었던 혈액형부적합이식, 교차반응양성 및 고감작군에 대한 이식, 다장기이식 및 복합장기이식 등에 대한 다방면의 전문 지식의료인들의 오랜 도전과 열정에 대한 보답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춘계학회에서는 이러한 회원님들의 업적에 일치하는 좋은 학술토론 내용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 2012년도 Organ Harvest Workshop과 KONOS 결과 보고, 신이식생존율 조사와 간이식 대기자의 생존 분석 등의 정책과제 경과보고, 그리고 국내 다장기이식의 발전을 위하여 Guideline for Combined Organ Transplantation 등은 대한이식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기적절한 학술 Program입니다. 아울러 국제 초청연자로 일본 National Center for Child Health and Development의 M. Kasahara 선생과 이태리 University of Padua의 U. Cillo 교수를 모시고 국내에는 경험이 많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한 해외 석학들의 강연을 듣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장기이식은 다방면의 전문 지식인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종합의료행위로써, 의료수준을 가늠하는 시금석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춘계학술모임에도 많이 참석하셔서 대한이식학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